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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클럽 명칭을 토트넘으로 부르는 것을 거부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22일 '토트넘이 방송사에 이메일을 보내 더 이상 토트넘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말고 스퍼스나 토트넘 핫스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토트넘은 토트넘 핫스퍼로 불러주거나 스퍼스로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더 이상 토트넘으로 언급되지 않기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클럽 관점에서 스퍼스는 수익성이 있는 명칭이다. 스퍼스라고 불리는 클럽이 없기 때문이다. 영국에 있는 많은 클럽들의 이름에는 시티, 유나이티드 같은 명칭이 들어간다'며 '스퍼스라는 명칭은 클럽의 연고지와 관련이 있든 없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클럽은 더 큰 글로벌 영향력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방송사들은 토트넘이 요구한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지만 클럽의 결정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어떻게 나타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의 거취와 함께 선수단 개편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22일 '토트넘의 재앙에 가까운 시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지를 이어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정을 되찾았고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던 선수단을 개편하는데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것'이라며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에제 영입을 위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이적시킬 가능성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부진한 시즌을 겪는 것을 피하기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과 함께 손흥민과 결별할 준비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토트넘의 최우선 영입 타깃은 에제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날도 에제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며 토트넘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0일 '2개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유로(약 752억원)의 이적 제안을 계획하고 있다.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 모두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고 5000만유로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하면서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시키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에 긍정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 '맨유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음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서 현명한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준수하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넉넉하지 않은 예산으로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며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드는 선수 영입을 노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26골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다. 올 시즌 종료 이후 자유 계약으로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손흥민 영입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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