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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지배한 젠지, 30분 만에 승리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LCK컵 결승전 2세트에서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세트 스코어를 1대 1로 맞췄다.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2025 LCK컵 결승전 2세트에서 젠지가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세트는 초반 팽팽한 흐름 속에서 룰러 박재혁의 코르키가 후반으로 갈수록 강력한 화력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이 팽팽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7분경, 젠지의 바텀 듀오가 탑으로 올라가 바이퍼 박도현을 상대로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킬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한화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분경 용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제카 김건우의 아지르가 2킬을 쓸어 담으며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젠지는 곧바로 드래곤과 포탑 골드를 확보하며 다시금 초반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20분경, 젠지는 아타칸까지 획득하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한화생명도 젠지의 주요 딜러들을 끊어내며 끈질기게 저항했지만, 젠지는 이를 효과적으로 받아치며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갔다. 룰러 박재혁의 코르키는 후반으로 갈수록 엄청난 화력을 발휘하며 한화생명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
승부의 쐐기는 25분경, 용 앞에서 벌어진 한타였다. 젠지는 한화생명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기세를 몰아 30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LCK컵 결승전은 1대1 균형을 이루며 승부는 더욱 치열해졌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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