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프로젝트명 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즈치바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피즈치바는 면역반응에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피즈치바 출시로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a) 억제제 2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3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출시한다.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를 포함해 미국 시장에서 총 5번째 제품을 출시, 미국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부사장)은 “피즈치바 미국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치료 옵션이 확대되면 의료비가 절감돼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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