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는 오는 28일 신세계스퀘어에서 클래식 음악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음악가의 수트케이스’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작품은 통영국제음악제와 피아니스트 임윤찬과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전 세계를 누비는 음악가의 가방 속은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영상에선 임윤찬이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연주할 예정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의 선율에 맞춰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신세계스퀘어의 1292㎡ 규모 초대형 스크린과 아나몰픽 기법(착시효과로 입체감 있는 영상을 연출)을 활용해 명동을 방문하는 고객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영상 속 여행 가방은 연주복과 악보, 헤드폰, LP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로 채워져 있으며, 그 안에 담긴 숨겨진 메시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예를 들어 가방의 잠금을 푸는 비밀번호 ‘328’은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일인 3월 28일을 의미하며, 가방에 붙은 국기 스티커는 임윤찬이 연주한 국가들과 향후 공연 예정인 국가들을 나타낸다.
신세계는 이번 미디어 아트를 통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서 서울을 대표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도시 경관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생동하는 봄을 맞아 신세계만의 상상력을 담은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다양한 영상으로 국내외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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