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루닛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는 ‘2025 유럽영상의학회(ECR 2025)’에서 유방암 진단 분야 최신 연구 성과 15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학회 주요 성과로 꼽히는 구연 발표 13편과 포스터 발표 2편을 선보였다.
이번 ECR 2025의 가장 주요 연구는 루닛이 노르웨이 암 레지스트리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대규모 연구다. 연구진은 노르웨이 국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의 100만건 이상 유방촬영술 데이터를 분석, 현행 이중판독 시스템에서 루닛 인사이트 MMG가 영상의학 전문의 두 명 중, 한 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탐색했다.
연구 결과, AI가 유방암 양성 가능성이 10% 이상이라고 판단한 경우, 실제 검진 시 발견된 유방암의 79.9%를 찾아냈고, 양성 가능성 5% 이상의 경우에는 실제 발견 유방암의 75.5%를 감지했다. 이는 AI 도입으로 전문의의 판독 업무량을 크게 줄이면서도 암 발견율을 유지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ECR 2025에서 공개되는 연구들을 통해 다시 한번 루닛 AI 솔루션에 대한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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