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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이무진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인 KBS 유튜브 '리무진 서비스' 녹화에 불참했다. 최근 격화되고 있는 빅플래닛메이드와 KBS 간의 갈등이 출연자의 녹화 불참이라는 형태로 수면 위에 드러난 것이다.
이무진은 당초 5일 예정됐던 '리무진서비스'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는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을 두고 불거진 KBS와 원헌드레드의 갈등 탓이란 분석이다. 빅플래닛메이드는 백현, 시우민 등이 속한 원헌드레드의 모기업이다.
앞서 지난 4일 원헌드레드는 "KBS 측이 비공식적으로 시우민은 SM 소속 가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공영방송사인 KBS가 특정 회사의 입장만을 반영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심히 불공정한 행위"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리고 다음날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이무진의 녹화 불참이라는 강수를 뒀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KBS는 현재까지 "사실무근"이란 입장만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7일 오전에는 KBS의 예능 센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KBS 봄 예능 설명회'가 공식일정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KBS 측이 어떤 입장을 전할 지도 관심사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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