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장도연의 살롱드립2에 마츠시게 유타카 출연
영화 '고독한 미식가' 19일 개봉
[마이데일리 = 한소희 인턴기자] 장도연이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에게 여주인공이 되어 달라는 러브콜을 받았다.
18일 유튜브 채널 'TEO'에는 '맛찌개 상의 SEXY FOOD'라는 제목의 살롱드립2 마츠시게 유타카 편이 업로드됐다. 이날은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로 내한한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출격했다.
장도연은 "저는 '고독한 미식가' 초창기 팬으로서 책도 간직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많지만, 저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찐팬 면모를 나타냈다. 마츠시게 유타카가 복도에 들어서자 장도연은 떨려 하며 "너무 신기하다"고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한국 사람들이 많이 모를 때 난 처음부터 당신을 응원했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장도연에게 명함을 건넸고, 장도연은 번호가 없는 명함에 아쉬워했다. 알고 보니 명함은 금 펜으로 직접 쓴 특별한 사인이 담겼다. 장도연은 손을 떨며 감격에 겨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국에 있는 마츠시게 팬 분들은 '고독한 미식가'를 밥 친구라고 부른다. 그래서 저는 10년 넘게 마츠시게 유타카와 친구이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그는 "그렇게 생각해 주신다니 기쁘다. 얼마든지 친구가 되어주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마츠시게 유타카가 "같이 뭘 먹고 싶냐?"고 질문했다. 장도연은 "저희 동네 이자카야로 모시겠다. 생맥주도 같이"라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그는 놀라더니 "이노가시라 고로는 술을 안 먹는다"고 물러섰지만, 장도연은 "아니다. 다시 제가 가르쳐야지"라고 말했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인생은 정말 모른다. 이렇게 감독으로서 한국에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오늘 도연 씨와의 인연이 더 이어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장도연은 "개인적으로 너무 팬심을 가지고 방송한 것 같아서 후회도 남지만 동력이 됐던 시간이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렇게 말하면 오해하실 수도 있겠지만 장도연을 처음 만난 것 같지 않다"고 친밀감을 보였다. 그리고 "이건 분명히 다음으로 이어질 인연이라고 생각하니까 꼭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2'의 감독 아니면 여주인공이 되어달라"고 제안했다.
장도연은 "이런 얘기 어디서 또 하신 적 있냐. 제가 36번째 여주인공이냐"며 장난스럽게 물었고, 마츠시게 유타카는 "이런 이야기 정말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굉장하다. 나 너무 행복하다. 인생은 정말 모른다"고 얼굴을 감싸 쥐며 기쁨을 표했다.
한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2012년 시작돼 아시아의 혼밥 열풍을 주도한 일본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13년간 시리즈 주인공 '고로'를 연기해 온 마츠시게 유타카가 연기는 물론 연출,각본,기획에 참여했다. 19일 개봉했다.
한소희 인턴기자 sohee022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