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스크린골프 2025시즌 첫 혼성대회가 열린다.
골프존은 오는 2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올 시즌 GTOUR 첫 번째 혼성대회인 ‘2025 유안타증권 GTOUR MIXED’ 1차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총상금 8000만원(우승 상금 1700만원)의 남·여 혼성 매치다. 올 시즌 1차부터 3차 메이저 대회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참가 대상을 산정해 더욱 치열한 우승컵 경쟁이 예상된다. 남·여 각각 대상 포인트 상위 30명과 신인상 포인트 상위 및 추천 선수 10명으로, 총 80명의 프로가 출전한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 탈락 없이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티박스(남녀별 홀별 세팅 상이)를 제외한 대회 환경은 GTOUR 정규투어 대회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골프존 상급자 코스이자 최고 난도의 코스로 꼽히는 마스터즈 클럽 아일랜드CC다. GTOUR, WGTOUR를 대표하는 실력자들의 참여로 양보없는 샷대결은 물론 남·여 프로들이 보여줄 코스 공략과 케미스트리까지 매 순간 눈 뗄 수 없는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GTOUR에서는 앞선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실력과 패기를 함께 보여준 대상 포인트 1위의 윤서준과 통산 14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필드와 스크린의 사나이 김홍택, 그 뒤로 최다승 자리를 바짝 쫓고 있는 김민수, 최민욱의 플레이가 주목된다.
지난 시즌 혼성대회 우승 이력의 염돈웅과 시즌 시작부터 좋은 흐름을 보이며 눈도장을 찍고 있는 루키 이정웅 등 대상 & 신인상 포인트상위 선수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메이저대회에서 감초 역할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한 공태현과 KPGA 김찬우가 추천 선수로 참여한다.
WGTOUR에서는 대상 포인트 1위의 조예진과 올 시즌 개막부터 메이저 대회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린 홍현지, 박단유, 김하니가 출전을 예고했다. 또 지난 시즌 MIXED 혼성대회에서 유일한 여자 우승자였던 박사과와 최근 대회에서 선두권 경쟁에 빠지지 않으며 실력과 매력을 보여준 안예인, WGTOUR 기존 강자 심지연과 한지민 등이 대거 경쟁에 나선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WGTOUR 데뷔전을 치른 KLPGA 안소현과 앞선 메이저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양효리, 홍지우 등의 신예도 함께 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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