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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의 '애제자' 빅토르 요케레스와 프란시스코 트린캉(이상 스포르팅)을 모두 데려오고자 한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아모림 감독은 올 여름 맨유의 스쿼드 개편 계획의 핵심으로 트린캉을 노리고 있다. 트린캉은 5000만 파운드(약 95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또한 요케레스에 대한 맨유의 관심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국적의 스트라이커 요케레스는 코번트리 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2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스포르팅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는 40골 9도움을 올리며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이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아모림이 감독으로 부임한 맨유는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최근 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이적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5020만 파운드(약 950억원)에서 5850만 파운드(약 1100억원) 사이의 제안이 온다면 이적이 가능하다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더욱 적극적으로 요케레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또 다른 '아모림의 애제자' 트린캉도 영입하려고 한다. 트린캉은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다. 왼발잡이 윙어로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공격을 전개한다. 피지컬과 빠른 주력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 능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브라가 유스팀 출신의 트린캉은 2016년 4월 프로에 데뷔했고, 2019-20시즌부터 브라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데뷔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2020-21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트린캉은 바르셀로나에서 백업에 그쳤고,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1년 임대를 다녀온 뒤 2022년 여름 스포르팅으로 임대 이적했다. 2022-23시즌 13골 4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스포르팅으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48경기 10골 9도움으로 스포르팅의 리그 우승을 견인한 트린캉은 올 시즌에도 9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맨유가 그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토크스포츠'는 "트린캉의 영입은 맨유의 스쿼드 개편을 위한 광범휘한 계획의 일환"이라며 "스포르팅은 트린캉에 대해 최소 3500만 파운드(약 670억원)의 이적료를 회수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맨유가 그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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