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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김수현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30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오는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먼저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수현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김수현이 직접 참석한다. 다만 별도의 질의 응답은 없다. 김수현 측의 입장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의 유가족은 김새론이 만 15세 때부터 성인인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새론은 2000년생으로 1988년생인 김수현보다 12세나 어리다.
연애 사실을 극구 부인하던 김수현의 소속사는 뒤늦게 이 사실을 인정했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에 사귀었다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이후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연일 폭로되면서 김수현 측 입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결국 침묵을 깬 김수현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골드메달리스트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먼저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에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당사의 법률대리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더불어 미리 양해 드릴 말씀으로 입장 표명 이외에 별도의 질의 응답 시간은 없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골드메달리스트 드림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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