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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가운데 올 시즌 성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일 매체 튀링겐24는 31일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에게는 나쁜 소식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은 재앙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저주받았다. 지금 많은 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불운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선수가 부족하다. 데이비스, 우파메카노에 이어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전력에서 제외된 세 번째 수비수다.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목표 달성에 쓰라린 타격이 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우승은 아직 멀었다. 챔피언스리그까지 치러야하는 부담이 있고 부상 선수가 발생할 때마다 다른 선수들도 한계에 다다르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잇단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에 우승에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 '이토가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의료진 검사에서 이토의 중족골 골절 재발이 확인됐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토는 2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상파울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후반 11분 게레이로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토는 경기 중 부상을 당해 경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3월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부상 당한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토도 올 시즌 활약이 어렵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갑자기 3명의 수비수를 부상으로 인해 잃게 됐다.
독일 매체 파츠는 31일 '수비수 3명 없이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홈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부상 당한 선수들이 생각보다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0승5무2패(승점 65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레버쿠젠(승점 59점)에는 승점 6점 앞서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7경기를 남겨 놓고 정상적인 수비진 운영이 어렵게 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전력 공백 속에 인터밀란을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결도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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