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친오빠, 김수현 기자회견 전 긴급 라방 "동생 베드신, 대역 있어 안도했더니…"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故 설리의 친오빠가 라이브 방송을 켜고 배우 김수현을 비판했다.

31일 설리의 친오빠 최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생이 (베드신) 대역이 있다는 것에 대해 안도감을 내비치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대역이 없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앞서 최씨는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가 사전 협의 되지 않은 노출신을 소화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날 최 씨는 "과거 키이스트가 SM과 '리얼'이라는 영화 프로젝트를 강행하며 설리가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며 "동생에게 영화에 대해 들은 건 없다. 설리가 '오빠 영화 어땠어?'라고 물었고 나는 '그냥 그랬어'라고 무뚝뚝하게 반응했다. 동생의 나체를 보고 '괜찮았어'라고 할 오빠가 몇이나 되겠나"라고 전했다.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던 한 네티즌이 왜 이 시점에 갑작스러운 폭로전을 벌이냐고 묻자 최 씨는 "고소를 해서 될 일이 아니니 올리는 것"이라며 "그럼 김수현은 이딴 짓을 왜 했냐"며 일갈했다.

최 씨는 모친이 이번 폭로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어머니 마음? 저 때문에 힘드실 거다. 그런데 이번 만큼은 어머니와 제 입장이 반대"라고 밝혔다.

또한 "나는 내 위치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 뿐이다.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이야기 해야 한다. 돈 떨어졌냐는 이야기도 있던데, 십원 하나 받은 것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현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자 교제 의혹 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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