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김종국, 자기관리 위해 이 정도까지 "녹화 쉬는 시간에도 운동"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자기관리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

2일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 아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탁성 PD, 방송인 송은이, 김숙, 홍진경, 주우재, 가수 김종국, 개그맨 양세찬이 참석했다.

이날 주우재는 "녹화를 하다 보면 자세가 흐트러지는데, 어느 쪽에서 한 분이 자꾸 째려본다"며 "마음이 불편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숙도 "지금도 혼자 꼿꼿하게 앉아 있다"고 거들었다.

홍진경은 "트레이너랑 같이 방송하는 것 같다. 등이 무너질 때마다 '등 펴' '등 무너진다'고 계속 얘기해 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녹화 도중 피곤하지 않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잘 지치지 않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지친다는 뜻을 모른다"고 감탄했고, 김숙 역시 "유일하게 안 지치는 것 같다"며 "녹화를 두 개 뜰 때도 있는데, 끝나고 운동하러 간다. 만약 중간에 텀이 길면 또 운동하고 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2018년 첫 방송 이후 7년간 사랑받아온 지식 토크 프로그램으로, 종영 1년 3개월 만에 새로운 MC 라인업과 함께 돌아온다. 기존 MC였던 송은이, 김숙, 김종국이 그대로 자리하며,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이 새롭게 합류해 신선한 조합을 예고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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