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제 1승 남았다.
필립 블랑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대한항공과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9-31,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잡은 현대캐피탈은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의 통합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한 구단 역사상 최초 트레블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 이전에는 2009-2010시즌 삼성화재, 2022-2023시즌 대한항공이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승점 88 30승 6패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른 가운데 챔프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매 세트가 접전일 정도로 혈투였다. 그렇지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허수봉 쌍포가 고비 때마다 펄펄 날았다. 레오는 25점, 허수봉은 17점, 최민호가 10점을 올렸다. 정태준은 블로킹 3개 포함 8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의 역사를 썼던 대한항공은 또 한 번의 패배로 쓴맛을 봤다. 지금까지 1, 2차전을 내준 팀이 챔프전 우승의 기적을 쓴 건 딱 한 번 있다. 2022-2023시즌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 우승을 달성한 게 유일하다.
한선수가 선발로 복귀한 가운데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양 팀 최다 30점을 폭발했다. 정지석도 12점, 정한용이 7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33개의 범실을 범했다. 현대캐피탈은 31개였다.
양 팀의 3차전은 대한항공의 홈구장인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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