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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스터 시티가 8연패에 빠지며 강등을 눈앞에 두게 됐다.
레스터는 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 선발 라인업
레스터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즈 헤르만센-바우트 파스-코너 코디-루크 토마스-제임스 저스틴-윌프레드 은디디-부바카리 수마레-빅토르 크리스티안센-팟슨 다카-엘 칸누스-제이미 바디가 선발 출전했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닉 포프-키어런 트리피어-파비안 셰어-댄 번-발렌티노 리브라멘토-브루노 기마랑이스-산드로 토날리-조엘린통-제이콥 머피-알렉산더 이삭-하비 반스가 먼저 나섰다.
▲ 득점 장면
뉴캐슬은 전반 2분 만에 선취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조엘린통의 패스를 받은 반스가 오버래핑을 시도하던 리브라멘토에게 침투 패스를 내줬다. 리브라멘토는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머피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9분 뒤 뉴캐슬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레스터의 빌드업을 차단한 셰어가 중앙선 부근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셰어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뒤에서 쇄도하던 머피가 세컨볼을 한번 컨트롤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문을 열었다.
뉴캐슬은 전반 34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뉴캐슬의 역습 상황에서 기마랑이스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헤르만센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세컨볼을 반스가 밀어 넣었다. 뉴캐슬은 전반전에만 세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고,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결과
뉴캐슬은 이날 경기 승리로 16승 5무 9패 승점 53점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프리미어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레스터는 4승 5무 22패 승점 1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9위에 머물렀다. 7경기밖에 남지 않았는데 17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승점 15점 차다. 강등이 유력하다.
레스터는 스티브 쿠퍼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출발했으나 12라운드 만에 쿠퍼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시감독으로 좋은 성적을 내던 루드 반니스텔루이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반니스텔루이 감독 선임 이후 연패를 거듭하는 등 부진에 빠졌고 현재 8연패로 강등에 임박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는 강등이 확정된 구단이 있다. 바로 사우스햄튼이다. 사우스햄튼은 3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2부리그 강등을 확정했다. 사우스햄튼은 2승 4무 25패 승점 1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레스터는 2번째로 강등 확정이 유력하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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