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터키항공 비즈니스클래스 타는 명품 여행
몰타섬 특급호텔 2연박, 고조섬원데이투어
“통 큰 효도가 부럽다.” 상하이 대표 관광지 ‘예원’은 명나라 시대 관리 반윤단이 부모님을 위해 1559년~1577년에 건립했습니다. 구체적인 비용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나, 정원 속 대가산(大假山)을 조성하는 데만 윈난에서 2만2000여t 무강석을 운반해 사용했을 정도로 막대한 돈을 들였습니다. 예원 전체 크기는 12만1405㎡이고 이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합친 규모로 오늘날 동일하게 만들려면 수조원이 든다고 합니다.
롯데관광은 부모님이 “자식 덕분에 이런 여행 다녀왔어”라고 두고두고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명품여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초호화 크루즈여행은 물론이고 비즈니스클래스 항공을 이용하고 특급호텔에서 머무르며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식사합니다. 부모님에게 고급 패키지여행을 보내드리고픈 분들을 위해 롯데관광 럭셔리 브랜드 High& 상품 매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요트를 타고 멋진 타오르미나에 가고 싶어.”
알랭 들롱이 주연한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 나오는 대사이다. 이 요트를 모는 알랭 들롱의 영화포스터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겠다. 촬영 역시 실제 시칠리아섬 타오르미나에서 했다. 이오니아해와 에트나 화산의 독특한 풍광을 가졌고, 이졸라 벨라와 그리스극장 등 영화와 예술의 영감이 되는 장소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섬은 또한 영화 <대부>의 공간이다. 알 파치노가 연기한 마이클 코를레오네가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영화 속 코를네오네 마을이 아니라, 사보카 바 비텔리에서 촬영했다. 13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영화 촬영 이후에도 원래 모습과 분위기를 잘 유지하고 있으며, 시칠리아 전통 음료 레몬 그라니타를 마실 수 있다.
롯데관광은 ‘영화 속 장면을 따라가는 시네마 여행’을 테마로 이탈리아 시칠리아섬과 이웃 몰타섬을 함께 방문하는 명품여행 하이앤드(High&) 상품을 기획했다.
함께 여행하는 몰타는 시칠리아 남부 약 93km에 위치하는 도서 국가다. 몰타 수도 발레타는 영화 <월드워 Z>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주요 촬영지다.
시칠리아와 몰타는 지리적 인접성에도 불구하고 저마다의 독특한 역사, 문화, 자연환경을 가져 함께 여행하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단일 지역 방문도 인기여서 각각 유럽과 연결되는 직항편이 있다. 롯데관광은 이런 점에 주목해 터키항공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하고, 인천-이스탄불-시칠리아 카타니아와 몰타 세인트 줄리앙-이스탄불-인천으로 각각 인아웃하도록 여정을 설계했다.
터키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는 180도로 펼쳐지는 좌석과 5성 호텔급 기내식과 서비스를 갖췄다.비행기 탑승 전에는 인천공항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를, 이스탄불공항에서는 터키항공 라운지를 각각 이용한다,
명품여행 품격에 맞춰 호텔도 신경썼다. 시칠리아에서 4박 동안 일급 호텔에 머물고, 휴양섬 몰타에서는 특급 호텔 2연박으로 여유를 더했다.
영화 테마여행뿐 아니라 볼거리가 풍성하다. △타오르미나 원형극장 △몬레알레 대성당 △마시모 극장 △신전의 계곡 △네아폴리스 고고학 공원 △성 요한 대성당 등을 모두 내부 입장으로 진행한다. △160년 전통의 ‘마르살라 돈나푸가타 와이너리 ’에도 방문한다. 또 몰타섬에서 △빅토리아 요새(더 시타델)과 △고조섬 원데이투어 등 일정을 갖는다.
미식의 즐거움도 추구한다. 시칠리아는 지중해 요리의 본고장으로,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아랍풍 향신료를 활용한 요리가 특색 있다. 오션뷰 레스토랑과 아그리젠토 신전 뷰 레스토랑에서 각각 지중해의 절경과 고대 유적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긴다. 몰타에서는 미쉐린 레스토랑 ‘타 프렌치’의 특별한 식사를 준비했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영화 <대부>와 <태양은 가득히>를 생생히 기억하는 이들을 위해 테마여행을 기획했다”며 “관광지 앞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오는 여행이 아니라 내부입장으로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현지의 분위기를 오롯이 느껴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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