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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일부 더보이즈 팬들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나나는 15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눈 뜨자마자 해가 이뻐서 기분이 좋았다. 다들 굿모닝이야"라는 인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하지만 한 누리꾼이 "근데 김선우를 욕하시다니"라는 댓글을 남기자, 나나는 "여기는 저와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의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이 공간까지 와서 이런 글을 남겨 놓고 가는 거는 아닌 것 같다.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단호히 반응했다.
이어 "이제 그만 선우를 위해서도 여기서 멈춰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이며 분란이 확산하는 것을 경계했다.
앞서 그룹 더보이즈 멤버 선우는 무선 이어폰을 떨어뜨린 뒤 경호원이 주워줄 때까지 기다리고, 이를 무표정한 얼굴로 한 손으로 받는 모습이 영상으로 퍼지며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나나는 해당 영상이 담긴 SNS 게시글을 보고 "혼나야겠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댓글을 남겼고, 일부 팬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이후 더보이즈 팬들은 나나의 SNS에 찾아와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건 경솔하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나나는 버블을 통해 다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짧은 영상 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거는 안되는 건데 나는 말이지 그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고 판단한 게 아니라 그의 행동은 아주 예의가 없어 보였고, 나에겐 적지 않은 충격적인 영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구나 어떠한 상황에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는 거니까 그래서 영상을 다시 보고 또 다시 봤다. 난 그가 누군지 모르지만 만약 내 옆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똑같이 얘기했을거야 '혼나야겠는데?' 덧붙혀 '그런 행동은 어디서 배웠니'"라고 밝혔다.
한편 선우는 지난 13일 팬 플랫폼 '프롬'을 통해 "에잇 퉤, 이제 진짜 언급 안 해"라는 말로 억울함을 토로했으나, 이 발언은 오히려 싸늘한 반응을 낳았다. 결국 소속사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선우는 이어 14일 자신의 SNS에 "개인적인 생각과 이성적이지 못한 언행으로 인해 말의 의도가 변질됐다. 전혀 그런 생각이 없었음에도 감정에 휩쓸려 불편하게 만든 점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하지만 그의 사과 이후에도 일부 더보이즈 팬들은 나나에게 도를 넘는 비난을 이어가며 나나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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