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제품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 채택…최고 426마력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양 대거 탑재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이 16일 브랜드를 대표하는 럭셔리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국내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새롭게 디자인된 전후면의 수직형 LED 램프와 라이팅 시스템, 24인치 휠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또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와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개폐 기능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에 맞는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휠베이스 연장 버전인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에는 VIP 고객을 위한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가 새롭게 기본 적용된다. 우선 패키지의 핵심인 2열 14방향 파워시트에는 전동 위치 조절, 열선, 통풍, 마사지와 럼버 서포트 기능이 적용돼 장거리 여행자에게 최상의 안락함과 휴식을 제공한다.
더불어 2열 전용 커맨드 센터, 듀얼 무선 충전 패드, 접이식 트레이블 테이블은 기존 장착된 C타입 USB포트와 220v 파워 아울렛과 더불어 2열 공간의 사용성을 확장해 간단한 식사와 사무까지 가능한 환경을 완성했다.
특히 2열 헤드레스트에 적용된 스피커는 2열 탑승자 중심의 완벽한 서라운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조절 가능하며, 12.6인치 개인용 디스플레이와 조합으로 몰입도 높은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한다.
드라이브 모드나 탑승자의 취향에 따라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LED 앰비언트 라이트는 126가지의 컬러 옵션과 두 개의 독립적인 컬러 존을 나뉘어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며, 특히 레이저 가공된 도어 패널과 실내 오브제들과 어우러져 실내 전반에 독창적이고 개성이 있는 빛의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컬럼 장착형 전자식 기어 레버가 새롭게 적용되면서 센터 콘솔은 보다 넓은 수납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맞춤형 원목 소재, 정교한 스티칭, 크리스털 디테일 등은 실내 전반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실내 색상은 젯 블랙을 기본으로 한다. 일반형 모델에서는 위스퍼 베이지, ESV 모델에서는 시어 그레이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외장 색상은 기존 2가지 색상 ▲블랙 레이븐 ▲크리스탈 화이트 트라이코트와 더불어 ▲갤럭틱 그레이 메탈릭 ▲아젠트 실버 메탈릭 ▲레디언트 레드 틴트코트 총 5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한쪽 필러에서 반대편 필러까지 이어지는 필라 투 필라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실내 전체를 압도하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사한다.
8K의 해상도를 지닌 35인치 운전석 스크린과 4K, 20인치 동승석 스크린으로 구성된 이 디스플레이는 운전과 관련된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성도 시인성 좋게 표현해 줄 뿐 아니라 무선으로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도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도 새롭게 탑재된다. 온스타가 적용된 차량은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차량을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원격 제어,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정보 확인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이 제공된다.
캐딜락의 시그니처 기술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시스템은 초당 1000회 이상의 정밀한 노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스펜션 감쇠력을 조절, 노면 상태나 주행 상황에 맞춰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결합돼 고속 주행 시 차고를 낮춰 안정감을 높이고, 저속 및 승하차 시 차고를 조절해 편의성과 주행 효율성을 모두 확보한다.
독립식 전·후방 서스펜션은 차체의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정교한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으로 대형 SUV임에도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주행 기술은 특히 고속 주행 시 더욱 빛을 발하며,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실현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파워를 자랑하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되며, 주행 조건에 따라 엔진 실린더 작동 패턴을 달리하는 기능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가 적용돼 주행 조건에 따라 최상의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일반형과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스포츠 플래티넘 두 개의 트림을 선택 가능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1억6607만원,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는 1억8807만원이다. 트림별 가격은 동일하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개성 넘치는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의 123년 헤리티지를 계승함과 동시에 미래를 향한 혁신을 담아 더욱 당당하교 정교하며 인텔리전트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모델"이라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삶의 다양한 스토리와 성공의 순간을 함께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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