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 무료입장 되는 ‘이달의 방문코스’ 10개 운영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은 여행하기 좋은 4~11월 중 무료 또는 할인 입장, 숙박·교통 할인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달의 방문코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의 방문코스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캠페인 일환이다. 우리나라 세계유산·인류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 길과 76개 거점으로 구성된 총 10개의 여행코스다.

가장 방문하기 좋은 계절과 시기를 고려해 선정했다. 지정 8곳은 △[4월] 왕가의 길 △[5월] 소릿길 △[6월] 관동 풍류의 길 △[7월] 백제 고도의 길 △[8월] 설화와 자연의 길 △[9월] 산사의 길 △[10월] 선사 지질의 길, [11월] 천년 정신의 길 등이다. 비지정 2곳은 △가야 문명의 길 △서원의 길이다.

4월의 방문코스 <왕가의 길> 코스는 남한산성과 수원 화성-종묘-창덕궁-화성 융릉과 건릉-한국의집을 잇는 1코스와 강화 고인돌 유적을 시작으로 강화 전등사-경복궁-김포 장릉-종묘-강화역사박물관까지 이어지는 2코스가 있다.

4월 중에 이 코스에 포함된 유산을 방문하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후 쏘카 차량 임차 할인 쿠폰과 ‘여기어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왕가의 길> 인근 숙박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25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4.26.~5.4.) 중 3개 이상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 도장을 찍은 체험객 1000명은 4대궁과 종묘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매달 10일과 20일 오후 2시에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2025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으로 누구나 일상에서 국가유산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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