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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다이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8일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인터밀란을 상대로 1무1패를 기록하며 탈락했지만 베스트11에 2명이 포함됐다. 인터밀란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 메리노(아스날), 뎀벨레(PSG)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하피냐(바르셀로나), 로페스(바르셀로나), 라이스(아스날), 라이머(바이엘른 뮌헨)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바스토니(인터밀란), 다이어(바이에른 뮌헨), 파바드(인터밀란)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다이어는 올 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다이어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활약에 대해 평점 7.36점을 부여받았고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다이어는 17일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김민재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다이어는 후반 31분 동점골까지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인터밀란과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8강 1차전 1-2 패배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이토가 부상으로 인해 잇달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가운데 다이어는 김민재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8강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다이어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달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이어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과 함께 경기력이 비난받았다. 아킬레스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재는 혹사 우려에도 불구하고 휴식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종료 후 김민재를 이적시킬 준비가 되어있다는 루머가 있다'며 '김민재는 1억 유로(약 1611억원) 이상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킬 의지가 없지만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협상할 의사는 있다. 김민재는 이적 불가 선수는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소 5500만유로(약 886억원)에서 6000만유로(약 967억원)를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이 5500만유로 이상의 제안을 할 경우에만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5500만유로보다 적은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김민재 이적 협상은 없을 것이다. 다수의 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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