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 끝, '탈맨유' 오히려 좋다!...바르사·PSG·뮌헨까지 '러브콜', 완벽 부활에 빅클럽 관심 집중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트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내보내려는 가운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래시포드는 5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해 1군 무대까지 오른 성골 유스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 강력한 슈팅까지 자랑하면서 2015-16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고 2019-20시즌과 2022-23시즌에는 리그에서만 무려 17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이 시작됐다. 래시포드는 경기력 저하와 함께 맨체스터 더비 후 파티를 벌이는 등의 외부 문제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떠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경기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빌라에서는 부활을 알리고 있다. 래시포드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포함해 전체 15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는 탈락했지만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며 맨유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맨유는 래시포드가 팀에 복귀 하더라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빌라의 공격수 올리 왓킨스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래시포드와의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래시포드를 향한 러브콜은 쏟아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래시포드 영입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PSG,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래시포드는 그 중에서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드림 클럽이며 시즌이 끝난 후 다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50억원)를 원하고 있다.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인 가운데 기회가 생긴다면 빠르게 매각을 해 스쿼드를 정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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