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자신의 통산 1700경기 출장과 1500안타를 자축했다.
정수빈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은 아담 올러. 정수빈은 올러의 1구와 2구 볼로 들어온 빠른 공을 그대로 지켜봤다. 3구 빠른 공은 몸쪽 스트트라이크. 4구 150.0km/h 패스트볼이 다시 몸쪽으로 들어왔다. 정수빈이 벼락같이 방망이를 돌렸고, 이 타구는 157.9km/h의 속도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정수빈의 시즌 1호 홈런이며, 통산 3번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다. 2025시즌 동안 5번 나왔고, KBO리그 통산 375번째다.
이 홈런으로 정수빈은 베어스 프랜차이즈 좌타자 및 외야수 최초로 통산 1500안타를 기록했다. 베어스 프랜차이즈 통산 안타 랭킹은 2위다. 김동주(1710개)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고, 정수빈이 그 뒤를 따랐다. KT 위즈로 이적한 허경민(1483개)이 3위, 은퇴한 홍성흔(1478)과 안경현(1469개)로 각각 4, 5위에 올랐다.
한편 1회 타석을 밟은 정수빈은 통산 1700경기 출전 금자탑까지 세웠다. 역대 48번째 대기록.
경기는 2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수빈의 홈런에 힘입어 두산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잠실=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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