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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푸스발트랜스퍼스는 18일 '바이에른 뮌헨이 인터밀란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김민재는 비난의 중심에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시간을 마무리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라는 찬사를 받으며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의 활약은 불안정하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며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이미 첼시, 뉴캐슬과 구체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언급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9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2년을 보낸 후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에 대해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 3개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과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협상은 중단됐다. 우파메카노는 너무 높은 급여를 요구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700만유로에서 800만유로 사이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우파메카노는 1500만유로의 연봉을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을 승인하지 않았고 협상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21년 알라바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수비진 공백이 발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름값이 있는 수비수들을 영입했다. 에르난데스(8000만유로), 우파메카노(4250만유로), 데 리트(6700만유로), 김민재(5000만유로)를 영입하면서 2억 4000만유로를 지출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수비진 개편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수비진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독일 매체 90min은 15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실패한 이적 정책을 보여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년 동안 센터백 영입을 위해 3억유로(약 4851억원)가 넘는 이적료를 지출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 월드클래스는 찾아볼 수 없다'고 혹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영입 실패는 에르난데스 영입으로 시작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바이아웃 금액 8000만유로(약 1294억원)를 지불했다. 그 이후 거의 매년 고가의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했다. 2021년에는 우파메카노를 영입했고 1년 후에는 데 리트를 영입했고 그 다음 여름에는 김민재를 영입했다'며 '기대했던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0년 알라바, 보아텡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이후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구성은 큰 변화를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안정적으로 보이지 않았다. 값비싼 수비수들은 높은 이적료와 실제 성과 사이에는 격차가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주장했다.
90min은 '바이에른 뮌헨의 실패한 이적 정책의 가장 최근 사례는 김민재다. 에르난데스가 PSG로 떠난 후 바이에른 뮌헨은 세리에A 최고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자신감 넘치는 태클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는 볼을 다루는데 불안하고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인 공격적인 수비에서는 성급함을 드러냈다. 김민재의 노력은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조합을 강화하고 싶어했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확실한 계획을 세웠다. 종종 비판받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고자 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심각한 실수를 했다. 이후 두 선수는 안정감을 되찾았지만 시즌 내내 실수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종료 후 김민재를 이적시킬 준비가 되어있다는 루머가 있다'며 '김민재는 1억 유로 이상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킬 의지가 없지만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협상할 의사는 있다. 김민재는 이적 불가 선수는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소 55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를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이 5500만유로 이상의 제안을 할 경우에만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5500만유로보다 적은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김민재 이적 협상은 없을 것이다. 다수의 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9일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을 위한 이적 시장 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특히 수비진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묀헨글라드바흐 센터백인 이타쿠라 영입에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묀헨글라드바흐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이타쿠라 영입에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프랑크푸르트가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타쿠라는 묀헨글라드바흐 수비의 핵심 선수이며 분데스리가의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시장가치는 1200만유로로 매우 저렴하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이토와 데이비스는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출전이 불가능하고 우파메카노도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 가능한 이타쿠라 영입은 바이에른 뮌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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