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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2경기 연속 결장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스타디움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4무17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리그 5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57점)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전을 앞두고 19일 클럽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결장을 예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한 동안 발 문제를 겪었기 때문에 지금이 쏘니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쏘니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의 복귀 시기는 확실히 모른다. 한 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나아지기는 커녕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쏘니가 당한 부상은 무엇보다 휴식이 중요하다. 쏘니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쏘니는 항상 훈련하고 싶어하는 선수다. 앞으로 며칠 동안 훈련에 투입하고 컨디션을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파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텔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베리발은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43분 솔랑케게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하던 매디슨이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산토스와 충돌해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솔랑케는 오른발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솔랑케의 득점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에 승리를 거두며 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4무17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부진한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랑크푸르트 원정 승리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너희들이 모두 자랑스럽다'며 팀 동료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포스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는 프랑크푸르트 원정 전후로 나와 연락을 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선수들과 함께했다. 우리는 쏘니를 원정에 동행할지 논의했지만 쏘니가 준결승전과 그 이후에도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런던에 남겨두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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