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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가 콤파니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7일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가운데 2차전 무승부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0일 '바이에른 뮌헨이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대결에서 탈락한 이후 콤파니 감독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이제 분데스리가 우승은 필수가 됐다. 그렇지 않으면 콤파니 감독은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인터밀란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고 홈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이라는 꿈은 산산 조각이 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DFB포칼에선 이미 탈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세 번의 우승 기회 중 두 번이 사라졌고 콤파니 감독에게는 단 한 번의 기회만 남았다'고 언급했다.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부진하다. 8번의 공식 경기에서 3승에 그쳤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분데스리가 우승에도 실패할 경우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처럼 경질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최소한의 목표는 달성될 것이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콤파니 감독에 대한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홈 경기장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해 올 시즌 홈팬들 앞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20일 독일 스포르트를 통해 콤파니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전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콤파니 감독은 정말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다. 팀이 최고의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낸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다. 콤파니 감독은 자신이 어떤 식으로 플레이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밀란 원정 무승부가 콤파니 감독의 전략 실수인지 묻는 질문에는 "세트피스에서 두 골을 실점한 것은 경기 전략 때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하이덴하임에 4-0 대승을 거뒀다. 최근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고 있는 김민재는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하며 휴식을 가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전 승리로 22승6무2패(승점 72점)의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위 레버쿠젠(승점 63점)과의 격차를 승점 9점 차로 벌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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