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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장 기안장' 덕 울릉도 인기 급상승
BTS 진 출연에 해외 팬들도 '들썩'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예능 '대환장 기안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와중에 촬영지인 울릉도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에서는 기안84, BTS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을 받으며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이다. '대환장 기안장'은 울릉도에서 촬영했으며 탁 트인 자연경관과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맑은 바다, 푸른 산이 공존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이 나간 뒤 많은 사람들이 울릉도로 관광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방송에서 나왔던 장소에 가기 위해 배편과 렌트카를 싸게 알아보는 등 SNS에서 인증숏도 많이 남기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인기 아이돌 그룹 BTS의 멤버가 출연하며 그의 팬들은 진이 머물다 간 곳을 구경하기 위해 울릉도를 찾고 있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울릉도 물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울릉군은 높은 물가와 더불어 과거 '혼밥 거절' 등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겹치자 물가 관리 정책 등을 내세우며 지역 물가 안정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한 유튜버를 통해 또 물가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과거 유튜브 '투깝이'의 유튜버가 일행들과 울릉도의 한 음식점에서 한식을 시켰고 1인당 1만 2000원을 지불했다. 백반 정식이 나왔고 유튜버는 "이게 다냐"라고 주인에게 항의했고, 주인은 "여긴 울릉도"라고 당당히 얘기해 논란이 됐다.
이 영상은 지난해 촬영된 것으로 유튜버는 일행 6명과 함께 울릉군을 여행하던 중 한 식당에 들어갔다. 정식 6인분을 주문했고 메인 반찬이라기 보다 8개의 기본 반찬이 나오고 밥 한 공기가 1인당 1만 2000원이었던 것이다. 식당이 내준 반찬은 어묵, 김치, 메추리알, 멸치볶음, 미역무침, 나물, 버섯볶음, 오징어 내장이었다. 식당 주인은 "여기는 울릉도. 우리가 반찬 많이 나오는 편이다. 다른 데 가면 다섯 개밖에 안 준다"고 답했다.
음식값과 서비스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황당한 가게 주인의 반응과 터무니없는 가격에 비난을 한 누리꾼들이 있던 반면 울릉도로 식재료 운반 비용을 고려하면 비싼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공존했다. "울릉도니까 이해해", "울릉도 물가 어쩔 수 없지", "물류비가 높아 타 지역보다 물가가 비쌀 수 밖에", "서비스도 엉망인데 난 안 갈래", "최악이네", "해외도 아니고 너무 비싸다", "메인 반찬 없이 저렇게 먹는다고?", "주인이 어이없게 당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은 22일 마지막 3회차가 공개가 될 예정이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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