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영국 섬에서 영감 받은 ‘건지 컬렉션’ 선보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LF 대표 브랜드 헤지스는 올해 여름 시즌을 맞아 ‘건지(Guernsey)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영국 채널 제도에 위치한 건지 섬에서 영감을 얻어 햇살에 반짝이는 해안선과 대서양의 거친 바람, 소박한 어촌 마을의 정취를 감각적으로 담았다.

헤지스는 고온다습한 국내 기후에 맞춰 피케 티셔츠 중심의 제품군에서 벗어나 리넨 셋업, 여름 스웨터, 여성 드레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빈티지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가먼트 다잉 서머 니트’, 어부의 그물을 연상시키는 조직감의 ‘오트밀 컬러 니트’, 야생화를 모티브로 한 패턴이 특징인 ‘건지 크림 플라워 셔츠’ 등이 있다.

컬렉션은 오는 2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관 5층에서 열린 팝업을 통해 먼저 공개되며, 오프라인 매장과 LF몰, 헤지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건지 컬렉션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대만 등 글로벌 매장에서도 동시 출시된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지난 2월 글로벌 공개 이후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은 2025 봄·여름 아이코닉 캠페인의 뒤를 이어 건지 컬렉션도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물론 여름 시즌이 긴 동남아 등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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