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라이브 중 '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상 전해
연예계 대표 제주도 출신으로 남다른 고향 사랑
[마이데일리 = 차재연 기자] 세븐틴 승관이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진행된 위버스 라이브에서 승관은 산책 중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팬이 "폭싹 속았수다 봤냐고 묻자 그는 "너무 재밌게 봤다"고 답했다. "부 씨와 양 씨의 성격이나 특성이 다 잘 담긴 것 같다. 가족끼리도 굉장히 공감하면서 '어떻게 저렇게 잘 반영했지' 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그렇다는 게 아니라 친척끼리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한다"며 제주도 가문 특유의 농담을 소개했다. "농담 식으로 부 씨 애들은 성격이 괴팍하고 자존심이 세고, 양 씨 애들은 순하다고 얘기한다. 그게 드라마에 잘 담긴 것 같다. 부상길도 자존심도 세지 않느냐. 물론 모든 부 씨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모부가 양 씨신데 성격이 양관식이랑 너무 비슷하다. 묵묵하고 자식들한테 혼도 안 내시고 다 져주시고...너무 신기했다"라며 개인적인 경험도 공유했다. 팬이 "고 씨 집안 고집 최고지"라는 댓글을 남기자 "그런 말들이 있지"라며 웃으며 공감했다.
승관은 이미 '폭싹 속았수다'의 애청자임을 인증한 바 있다. 5일 위버스에 "난...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라는 멘트와 함께 눈물을 머금은 셀카를 게재했다. 이를 본 멤버 호시는 "나도 울었어"라는 댓글을 달며 공감했다.
한편, 승관은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제주도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돼 고향 사랑 기부금을 기탁하고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의 보호에 참여했다. 또한 과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청년 포럼에서 제주도에 대한 연설을 진행하며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 사이에서는 "승관이는 부모님이 모두 제주 본관인 제주순혈"이라고 불리며 그의 뿌리 깊은 정체성이 또 다른 매력으로 통하고 있다.
차재연 기자 jych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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