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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파리생제르망(PSG) 선수를 대거 영입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PSG인사이드는 21일 'PSG 선수 중 3명이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이강인, 네베스, 멘데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보인 경기력으로 인해 맨유는 PSG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벗풋볼클럽은 21일 '맨유 영입설이 있는 선수 중 멘데스는 PSG와 재계약 협상 중 맨유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자 맨유의 관심을 이용해 PSG에 더 높은 급여를 요구하기도 했다. 멘데스는 지난 2월 PSG와 계약을 연장했고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해 2030년까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멘데스와 PSG의 재계약에도 불구하고 멘데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는 맨유가 영입을 원하는 세 명의 선수 중에서 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이강인만 이적 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멘데스와 네베스에 대해 PSG 경영진은 이적 불가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최근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프랑스 매체 풋1은 지난 14일 '올 시즌 활용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이강인은 이적 시장에서 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강인의 이적은 불가피해 보인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강인 영입을 노리지만 강력한 경쟁에 직면할 것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보다 훨씬 더 강력한 자금력을 보유한 맨유가 영입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아모림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이강인이 팀 전술에 공헌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다양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종료 이후에도 PSG에 잔류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20일 'PSG의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자신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았다. 이강인은 2028년 6월까지 PSG와 계약 기간을 맺고 있다'며 '시장가치 3000만유로로 평가받는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클럽은 넘쳐난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움직일 수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도 이강인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20일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발목 부상 이후 6경기 만의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PSG가 르아브르에 2-1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강인은 르아브르전에서 후반 28분 네베스와 교체되며 70분 남짓 활약했다. 이강인은 92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7%를 기록했고 키패스는 세 차례 기록했다. 두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는 모두 성공했다. 태클은 세 차례 기록하는 등 수비에도 가담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이강인의 르아브르전 활약에 대해 평점 7.5점을 부여했고 이강인은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막시풋은 '이강인은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PSG의 중심이었고 경기를 훌륭하게 조율했다. 아마도 올 시즌 이강인 최고의 경기였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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