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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 빅클럽들의 김민재 영입 경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9일 '유벤투스는 김민재가 세리에A를 떠는 이후 김민재를 주시해왔다.김민재는 현재 부상 중인 브리머, 칼룰루와 함께 다음 시즌 유벤투스 수비진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유벤투스는 선수 영입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클럽 월드컵을 대비한 선수 보강을 이어갈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같은 유명한 선수가 합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0일 '유벤투스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선수 목록을 준비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고 이미 클럽에 자신이 원하는 선수 영입 리스트를 전달했다. 콘테 감독은 몬차와의 경기 후 나폴리와의 결별을 암시하는 이야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복귀를 몇 주 전부터 논의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모타 감독과 관련된 프로젝트가 실패하자 신뢰할 수 있고 승리에 익숙한 감독 선임에 집중했다'며 유벤투스의 콘테 감독 선임 가능성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를 지휘하며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3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첼시와 인터밀란을 거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모두 달성한 콘테 감독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지휘하는 시절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올 시즌을 나폴리 감독에 부임하기에 앞서 나폴리 회장에게 김민재 영입을 꾸준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감독 부임설이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클럽 감독 부임 전에 김민재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뉴캐슬도 김민재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는 21일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바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김민재의 미래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다. 유벤투스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2개 클럽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킬 수도 있지만 이적료는 50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 사이가 될 것이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첼시와 뉴캐슬의 상황은 다르다.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첼시와 뉴캐슬은 이미 김민재 측과 접촉했다'며 자금력에서 앞서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스포츠몰은 19일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이미 접촉했다. 첼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순위가 7위로 하락했고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첼시는 다음 시즌 UEFA 클럽 대항전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이적 시장에서 많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첼시는 센터백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수비진 리더가 부족하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첼시는 김민재와 접촉했다. 첼시는 뉴캐슬과 김민재 영입 경쟁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첼시뉴스는 19일 '첼시는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가진 클럽 중 하나다. 김민재는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첼시는 이적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7-8명의 선수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 첼시는 스트라이커, 센터백, 오른발잡이 공격수 영입을 노린다'며 '김민재는 경험이 풍부하고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김민재는 첼시 수비진을 이끌 만한 선수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료로 얼마나 원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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