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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 영입설이 있는 첼시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첼시는 김민재와 연결됐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산티 아우나 기자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가 김민재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푸스발트랜스퍼스’ 또한 “김민재 에이전트는 이미 첼시 측과 구체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첼시는 올시즌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처음으로 팀을 이끈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를 기록 중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김민재를 다음 시즌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뮌헨 2년차를 보내고 있는 김민재는 시즌 말미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독일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뮌헨은 김민재를 팔 수 없는 선수로 여기지 않는다. 적극적인 매각은 아니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고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 등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호드리구의 이름도 언급됐다. 스페인 ‘투토피차혜스’는 22일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하고 있는 호드리구 영입전에도 참전했다”고 밝혔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국적의 윙포워드로 2019년에 산투스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호드리구는 빠르게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공격 트리오’로 활약 중이다.
다만 최근에는 두 선수에 밀리는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 또한 새로운 공격수를 위해 호드리구를 판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은 20일 “레알은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를 매각하면 부카요 사카(아스널)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막대한 이적료 지불도 각오하고 있다. '투토피차혜스'는 "첼시는 호드리구 영입에 1억 유로(약 1640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스포르트'에 따르면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소 5,500만 유로(약 890억원)를 원하는 가운데 두 선수 영입에 2530억원을 투자할 수 있다는 상황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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