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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김민재 영입설이 관심받고 있다.
영국 뉴캐슬툰스는 22일 '뉴캐슬이 수비 보강을 위한 영입에 다시 나섰다. 검증된 선수가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고 뉴캐슬은 이미 이적설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뉴캐슬툰스는 '뉴캐슬은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김민재는 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지만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며 '김민재는 시즌 내내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뉴캐슬 수비진을 강화할 핵심 선수다. 뉴캐슬은 라셀레스와 보트만이 장기간 부상으로 결장하는 상황에서 수비진에 경험과 피지컬이 필요하다. 김민재는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뉴캐슬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포지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백 영입이 최우선이다. 김민재의 뉴캐슬 이적 여부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주요 화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캐슬툰스는 '김민재는 침착함, 공중 장악력,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친 경험이 있다. 후방 플레이에 능숙하며 높은 수비라인에서 활약한다. 김민재는 뉴캐슬 하우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뉴캐슬은 재정적으로 하우 감독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여전히 높지만 뉴캐슬은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협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소유하고 있는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에서도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캐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5무10패(승점 59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뉴캐슬은 올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에 성공해 지난 1955년 FA컵 우승 이후 70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는 21일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바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김민재의 미래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다. 유벤투스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2개 클럽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킬 수도 있지만 이적료는 50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 사이가 될 것이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첼시와 뉴캐슬의 상황은 다르다.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첼시와 뉴캐슬은 이미 김민재 측과 접촉했다'며 자금력에서 앞서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매체 크로니클라이브는 21일 '뉴캐슬은 김민재를 둘러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민재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이어지고 있다'며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 라인의 주축이다. 뉴캐슬의 하우 감독은 세계적인 재능을 보유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조용히 구축해 왔다. 김민재 같은 수준의 선수가 합류하면 뉴캐슬의 수비수는 빠르게 견고해지고 상대 팀들이 승리하기 어려운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뉴캐슬로 이적할지 알 수는 없지만 뉴캐슬은 유럽 엘리트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 영입 기회를 얻기 위해선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1000만유로로 알려져 있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실제 이적료로 바이아웃 금액보다 낮은 금액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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