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무한상사' 1위… 팬들 추억 폭발한 최애 특집
박명수X정준하 무도 베스트 커플 라이브 예고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MBC '무한도전'이 방송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최애 에피소드 투표'에서 팬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그 결과 '무한상사' 편이 총 11만 3451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한상사' 시리즈가 6,457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무한상사'는 직장인의 애환과 유머를 절묘하게 결합한 구성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레전드 콘텐츠로 남아 있다. '무한상사 야유회'로 시작해 뮤지컬, 콩트, 액션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13년 '정리해고' 편과 2016년 '위기의 회사원' 편은 무한상사 시리즈의 확장성을 증명했다.
2위는 한 편의 범죄 추리 영화 같은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이다.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전개와 각 멤버들의 활약이 인상 깊었던 이 회차는 액션과 추리, 드라마 요소까지 결합되어 무한도전의 기획력과 연출력을 다시 입증했다. 3위는 멤버들의 생존 본능을 자극하며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졌던 '꼬리잡기' 특집이다. 시청자들은 이 회차를 "무도판 스릴러", "웃기면서도 몰입됐던 최고의 특집"이라 평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명수는 12살', '무인도' 특집 등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25일에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네이버 치지직 '무한도전' 채널에서 베스트 커플 투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005년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된 무한도전은 2018년 종영 이후에도 '무도 키즈'라 불리는 충성도 높은 팬층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리뉴얼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무도 키즈'들의 열기가 뜨겁다.
MBC는 "20주년을 맞아 무한도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며 '무도 키즈'들의 사랑에 화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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