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맨시티-애스턴 빌라 '빅뱅'
5위 달성 위한 물러설 수 없는 승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챔스 티켓 싸움'이 뜨겁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5위 안에 들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34라운드에서 중요한 빅매치가 열린다.
올 시즌 EPL에서는 1~5위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독주 체제를 갖추고 우승을 사실상 확정한 리버풀(24승 7무 2패 승점 79)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이미 확보했다. 2위 아스널(18승 12무 3패 승점 66)도 획득이 유력하다.
3위부터 7위까지 5개 팀이 3장의 티켓을 두고 싸움 중이다. 현재 3위는 노팅엄 포레스트(18승 6무 9패 승점 60)다.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8승 5무 10패 승 59), 5위 맨체스터 시티(17승 7무 9패 승점 58), 6위 첼시(16승 9무 8패 승점 57), 7위 애스턴 빌라(16승 9무 8패 승점 57)가 추격하고 있다.
승점 3 사이에 5개 팀이 모였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많이 바뀔 수 있다. 그런 가운데 34라운드에서 '챔스(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향한 중요한 승부가 진행된다. 5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7위 애스턴 빌라가 23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승점 6짜리 빅매치'를 가진다.
이겨야 산다. 두 팀 모두 승점 3을 얻으면 승점 60 고지를 점령하면서 더 높은 곳에 설 수 있다. 비기거나 패하면 다른 팀들과 싸움에서 밀릴지도 모른다. 3위 노팅엄은 5월 2일 브렌트포드와 33라운드 홈 경기를 뒤늦게 치른다. 4위 뉴캐슬은 26일 입스위치 타운과 홈 경기를 가지고, 6위 첼시는 26일 에버턴과 홈 경기를 진행한다.
한편, 올 시즌 EPL 중하위권으로 처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토트넘 홋스퍼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두 팀 모두 준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에 나란히 진출하면 맞대결한다. 만약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쥔다. 현재 맨유는 EPL에서 10승 8무 15패 승점 38로 14위, 토트넘은 11승 4무 18패 승점 37로 16위에 처져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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