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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권오중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서며 선한 인상을 보여줬다.
배우 권오중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 VIP 시사회 및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변함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권오중은 전체적으로 블랙 톤으로 스타일링을 맞추고, 트렌치코트를 팔에 걸친 채 등장했다. 비록 수염이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지만, 특유의 온화하고 선한 인상을 보여주며 현장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권오중에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권오중은 최근 방송을 통해 희귀 유전자 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 권혁준 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줬다. 그는 "아들은 MICU1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으며, 에너지 대사가 어려워 다리 등에 증상이 많다"며 "중학교 시절 1년 넘게 학교폭력을 당했는데, 당시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한 게 지금도 마음에 걸린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그는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아들을 위한 삶을 선택했다. 때문에 4년의 공백기를 보낸 권오중은 "'아들을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진심 어린 부성애를 드러내 감동을 줬다.
한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갖춘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이다. 오는 30일 개봉.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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