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베이는 이달부터 한국 판매자를 대상으로 ‘이베이 리퍼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엄격한 검수와 인증 절차를 거쳐 리퍼비쉬(인증중고) 상품의 품질을 보증하고 반품 지원까지 제공하는 제도다. 한국 판매자의 리퍼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매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 구매자가 리퍼비쉬 제품을 수령한 후 30일이 지나면 미국 손해보험회사인 올스테이트가 판매자를 대신해 반품 문의 응대와 환급 등을 직접 처리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계정 퍼포먼스 등 특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기준을 통과한 판매자 상품에는 ‘리퍼비쉬 인증마크’가 부여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제품은 상태에 따라 공식 인증(Certified), 최상급(Excellent), 우수(Very Good), 양호(Good) 4가지 등급으로 분류된다.
공식 인증은 제조업체 파트너가 직접 창고에서 발송하는 제품으로 최대 2년까지 보증되며, 나머지 제품은 ‘셀러 리퍼비쉬’로 구분돼 최대 1년까지 보증된다.
리퍼비쉬 대상 품목은 휴대폰, 카메라, 비디오 게임기, 오디오 기기, 컴퓨터, 태블릿 등 주요 전자기기 중심이다.
유창모 이베이 본부장은 “중고 및 리퍼비쉬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는 글로벌 마켓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 판매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리퍼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K셀러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