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SSG 랜더스 베테랑 포수 이지영이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SSG 관계자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이지영의 엔트리 제외 소식을 전했다.
SSG 관계자는 "이지영 선수는 선수 좌측 햄스트링 검진 결과 대퇴 이두근 Grade 1~2 손상 소견을 받았다"라며 "3~4주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이후 재검사 뒤 회복됐다고 판단 시 복귀 일정이 나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지영은 지난 20일 인천 LG 트윈스전 5회말에 2루 도루를 시도했다. 도루 성공은 했지만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대주자 조형우와 교체됐다.
SSG로서는 이지영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랐지만, 약 한 달간 1군에서 쓸 수 없게 됐다. 이지영은 말소 전까지 21경기 15안타 4타점 6득점 타율 0.231을 기록 중이었다.
이지영이 빠지는 대신 지난해 열린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뽑은 이율예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SSG는 지명 당시 "현대 야구는 스피드가 중요한데, 그 스피드를 잡을 선수가 이율예다. 2028 청라돔 시대를 맞이해 이율예를 간판선수로 만들어보겠다"라고 기대한 바 있다. 미국 플로리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모두 데려갔다.
이율예의 데뷔 첫 1군 콜업이며 퓨처스리그에서는 14경기 11안타 1홈런 5타점 7득점 타율 0.367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김성현(2루수)-오태곤(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최준우(지명타자)-석정우(3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
수원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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