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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진을 개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21일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감독 경질 여부와 관계없이 수비수들을 교체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주요 이유는 수비의 취약성 때문이다. 수비진은 피지컬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수비수들의 경험 부족도 문제'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 전체를 개편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수비진 교체에 훨씬 더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센터백들의 부상이 많았다. 알라바, 밀리탕의 부상 뿐만 아니라 뤼디거도 부상을 당했다'며 '측면 수비수는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스케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고 카르바할은 계약 만료가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1승6무5패(승점 69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73점)에 승점 4점 뒤져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9일 '유벤투스는 김민재가 세리에A를 떠는 이후 김민재를 주시해왔다.김민재는 현재 부상 중인 브리머, 칼룰루와 함께 다음 시즌 유벤투스 수비진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유벤투스는 선수 영입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클럽 월드컵을 대비한 선수 보강을 이어갈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같은 유명한 선수가 합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는 21일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바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김민재의 미래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다. 유벤투스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2개 클럽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킬 수도 있지만 이적료는 50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 사이가 될 것이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첼시와 뉴캐슬의 상황은 다르다.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첼시와 뉴캐슬은 이미 김민재 측과 접촉했다'며 자금력에서 앞서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매체 크로니클라이브는 21일 '뉴캐슬은 김민재를 둘러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민재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이어지고 있다'며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 라인의 주축이다. 뉴캐슬의 하우 감독은 세계적인 재능을 보유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조용히 구축해 왔다. 김민재 같은 수준의 선수가 합류하면 뉴캐슬의 수비수는 빠르게 견고해지고 상대 팀들이 승리하기 어려운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뉴캐슬로 이적할지 알 수는 없지만 뉴캐슬은 유럽 엘리트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 영입 기회를 얻기 위해선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1000만유로로 알려져 있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실제 이적료로 바이아웃 금액보다 낮은 금액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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