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정말 좋은 피칭을 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3차전에서 - 승리를 가져오며 3연승을 달렸다. KT는 한화 이글스(14승 11패)에 승률에서 앞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친정을 만난 선발 오원석이 호투를 펼쳤다. 오원석은 SSG에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뛰었다. 오원석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이어 올라온 김민수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손동현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문용익이 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우규민이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오원석이 원 소속팀을 만나 긴장됐을 텐데 잘 이겨냈다. 정말 좋은 피칭을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타선은 상대 선발 김광현을 제대로 두들겼다. 김광현은 5⅔이닝 10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또한 최민준 공략에도 성공했다. 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KT는 김민혁 3안타 1타점 2득점, 허경민 3안타 2타점, 장성우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문상철 3안타, 황재균 2안타 1타점 등 팀 15안타를 폭발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 오윤석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렸다.
이 감독은 "1회 허경민과 황재균이 2타점을 합작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동점 허용 후 상대팀에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김민혁과 허경민이 추가 타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 수고 많았고, 궂은 날씨에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KT는 23일 선발로 윌리엄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SSG는 미치 화이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수원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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