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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이 2001년 이후 출생한 선수 중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로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 2001년 이후 태어난 선수 중 유럽 5대리그 출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쳐 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은 그 동안 유럽 5대리그에서 286경기에 출전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 이후 출생 선수 중 유럽 5대리그 출전 기록이 가장 많은 선수는 379경기에 출전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였다. 이어 구보(레알 소시에다드)가 326경기에 출전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사카(아스날)가 3위부터 5위를 기록했다.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우가르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드리(바르셀로나), 마르티넬리(아스날), 살리바(아스날), 브레넌 존슨(토트넘),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크바라츠헬리아(PSG) 등은 이강인보다 유럽 5대리그 활약 경험이 적었다.
이강인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과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2일 '맨유는 PSG 선수 3명과 연결되어 있다. 멘데스, 네베스, 이강인은 맨유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이들 중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한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PSG는 자연스럽게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맨유는 PSG 소속 선수들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고 이강인, 멘데스, 네베스의 이름을 우선순위로 체크했다'고 언급했다.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팀에서 상당한 경쟁에 직면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발전을 위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강인의 기술과 다재다능함은 공격에서 창의성이 필요한 맨유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PSG는 맨유 영입설에도 불구하고 이강인과의 계약 연장에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21일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난다는 루머가 있지만 재계약 가능성이 있다. PSG는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바르콜라와도 재계약 협상을 하는 것을 원한다. 또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수비수 베랄도도 PSG와 임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PSG는 지난 1월 비티냐, 멘데스, 하키미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도 계약을 연장했다. PSG의 캄포스 단장은 다양한 선수들과의 재계약에도 거침 없이 새로운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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