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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배우 이시영(42)이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섰다.
이시영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진행된 한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의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달 17일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연핑크 옥스포드 셔츠에 쇼트 팬츠로 봄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포인트로 연베이지톤의 하프문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취재진을 향해 다양한 하트 포즈와 밝은 미소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한편, 지난달 17일 이시영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외 문의는 답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연예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가정법원에 서류를 제출했다. 이혼에 관한 협의가 이뤄진 가운데 세부 사항들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경 소식이 알려지고 나흘 뒤 공식행사가 잡혀 있었지만 부담감을 느낀 듯 행사 당일 참석에서 불참으로 바뀌기도 했다.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월 조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조 씨는 유명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시킨 사업가로 '리틀 백종원'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소셜 계정과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택과 결혼 후 일상을 수시로 공개하며 단란한 가정생활을 꾸리는 듯했으나 8년 만에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지난 2008년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신드롬'으로 데뷔한 이시영은 2010년 KBS2 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첫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서도 특수부대 출신 소방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시영은 2013년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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