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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뉴캐슬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동시에 주목하고 있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적설에 휩싸였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음에도 온전히 회복을 하지 못하며 계속해서 경기를 뛰면서 점차 경기력이 떨어졌고 자연스레 이적 가능성이 전해졌다.
독일 'FCB 차이퉁'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뿐 아니라 뉴캐슬과 유벤투스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매체 ‘포포투’는 24일 “뉴캐슬은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다. 뮌헨은 적절한 금액이 제시되면 김민재와 이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의 몸값으로 5,500만 유로(약 890억원)에서 6,000만 유로(약 97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뉴캐슬의 김민재 영입설이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이강인에게도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강인도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이적 가능성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이강인은 실제로 지난 겨울부터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뉴캐슬의 이름도 포함이 됐었다. 당시에는 PSG가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모든 제안을 거절,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에 남게 됐다.
하지만 겨울 이후 이강인의 상황이 달라졌다.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좀처럼 선발로 나서지 못했고 자연스레 PSG를 떠날 것이란 전망이 전해졌다. 최근에는 재계약도 다시 언급됐다. 프랑스 풋01은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우선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적절한 오퍼가 올 경우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50억원)를 원하고 있으며 현재 뉴캐슬과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속적으로 이강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보도를 종합했을 때 뉴캐슬은 분명 이강인과 김민재에 관심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여름 이적시장에 둘을 동시에 영입하는 그림이 그려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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