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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치즈(CHEEZE, 멤버 달총)이 봄의 설렘을 가득 품은 러브송으로 돌아왔다.
24일 오후 6시 치즈 정규 2집 'It just happened(잇 저스트 해픈드)'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그렇게 됐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치즈의 정규앨범은 2015년 1.5집 'PLAIN(플레인)' 이후 약 10년 만이다. 두 번째 정규앨범 'It just happened'는 싱그러운 봄기운을 가득 담은 1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치즈는 전곡의 작사 또는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각기 다른 색을 지닌 트랙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타이틀곡 '그렇게 됐어(feat. Young K)'는 보사노바 리듬의 기타와 낭만적인 스트링, 경쾌한 목관 악기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팝 트랙으로, 데이식스 영케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치즈 달총과 영케이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몽글몽글한 설렘을 안긴다.
이밖에도 앨범의 첫 장을 여는 'Begin(비긴)'과 사랑스러운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집 데이트', 앙큼한 고백을 담은 '작전명 하이볼!', 미술관 작품을 감상하듯 우리의 추억이 아름답게 남도록 간직하자는 '눈으로만 보세요', 일상 속 작은 여유와 위로를 담은 'Breeze(브리즈)', 서툴지만 진심이었던 그 해를 떠올리게 하는 '그 해 우리는', 도회적이면서도 감각적인 'Mask girl(마스크 걸)',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Truly(트룰리)', 스텔라장이 랩 피처링으로 함께한 신스팝 'RingRing(링링)' 등 치즈의 감성이 듬뿍 담긴 다채로운 곡이 실렸다.
사랑의 다양한 순간을 감미로운 보컬로 전달하는 치즈다. '좋아해', 'Madeleine Love(마들렌 러브)', '어떻게 생각해' 등에 이어 명곡 플레이리스트에 '그렇게 됐어'도 추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다음은 치즈 '그렇게 됐어' 가사
부끄러워 자꾸 웃음이 나
놀란 듯 우릴 바라보고
장난스런 친구들 물음에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됐어
그날따라 궁금해지더라구
지금쯤 넌 뭘 하고 있을까
우연히 또 마주치길 기다리게 됐어
그게 참 신기해
오늘같이 예쁜 날
네 생각이 나고
생각하다 온종일
더 보고 싶어지고
사랑에 빠진 듯
모든 장면이 완벽해
좋아하게 됐나 봐
그렇게 됐어
그렇게 됐나 봐
그렇게 됐어
바라볼 때 (바라보면)
눈이 예뻐 (더 좋아져)
상상도 못 했지 이런 기분
밤새도록 잠 못 들게 설레이곤 했어
잊을 수가 없더라
오늘같이 예쁜 날
네 생각이 나고
생각하다 온종일
더 보고 싶어지고
사랑에 빠진 듯
모든 장면이 완벽해
좋아하게 됐나 봐
그렇게 됐어
그렇게 됐나 봐
그렇게 됐어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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