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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입지가 불안정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3일 올 시즌 종료 이후 거취가 불투명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 7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와 함께 다이어, 보이, 팔리냐, 나브리, 자네, 코망을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가 불안정한 선수로 언급했다.
빌트는 김민재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이후 김민재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특히 2-2로 비긴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두 번이나 저질렀다'며 '김민재는 더 이상 이적 불가 선수가 아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5000만유로 이상의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지속적인 문제가 있고 가장 최근 경기인 하이덴하임전에서 벤치에만 머물렀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반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빌트는 다이어에 대해선 '우파메카노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다이어는 다시 한번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선수로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와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하고 다이어도 잔류를 원하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수비진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빌트는 보이에 대해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은 오른쪽 윙백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갈라타사라이의 보이를 영입했다'며 '보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부상이 많았고 활약도 저조했다. 보이는 이적시장 매물로 나왔다. 갈라타사라이는 보이를 재영입하는 것을 원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보이 영입을 위해 지불했던 3000만유로에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독일 매체 데베스텐은 23일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이적 결정이 내려졌다.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에 몇 가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특정 포지션에서 톱스타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문제는 계속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수백만유로를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에베리와 프로인트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예정'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수비 리더가 필요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실수를 할 가능성이 너무 높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데베스텐은 '김민재의 이적루머는 반복적으로 있었다.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반드시 이적시키려고 하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제안이 있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미 김민재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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