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바로 올릴 수도 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이르면 내일(25일) 1군 무대에 돌아온다.
KIA는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치른다.
최고의 화제는 역시 김도영이다. 시즌 개막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김도영은 재검에서 'OK' 사인을 받았고 복귀를 향한 전철을 밟고 있다. 전날(24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적어냈다.
이범호 감독은 "문제없었다"라면서 "바로 올릴 수도 있다. 오늘 경기 한 번 보고, 팀에서 분위기라는 게 중요하니까, 그런 것들부터 생각하고 (경기) 끝나고 난 뒤에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전날 선발투수 김도현이 5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첫 승에 도전했지만 시즌 2패를 떠안았다. 이범호 감독은 "2스트라이크 잘 잡고 맞으니까 아깝다"라면서 "그렇게 하면서 배우는 것"이라고 선수를 감쌌다.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패트릭 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우익수)-오선우(좌익수)-변우혁(3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황동하.
나성범이 라인업에서 빠졌다. 나성범은 어제 경기 도중 우측 종아리가 타이트해 경기에서 빠졌다. 이범호 감독은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뺐다. 스타팅만 빼주고 찬스가 오면 바로 쓸 생각이다. 별건 없고 괜찮다고 하니까 다음 경기부터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발 황동하는 지난해 9월 27일 대전 한화전 이후 210일 만에 선발로 출전한다. 이범호 감독은 "70구 정도를 던질 것이다. 4~5이닝 정도 던질 것 같은데, 본인이 생각했던 대로 잘 풀어주면 팀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잘 던져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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