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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 매체 AZ는 24일 '우파메카노가 엄청난 연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협상은 최근 중단됐다. 우파메카노는 자신의 연봉을 두 배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옵션을 포함해 연봉 1500만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800만유로에 약간 못 미치는 연봉을 받고 있는 우파메카노는 자신의 연봉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요구는 바이에른 뮌헨이 발표한 긴축 조치와 맞지 않는다'거 언급했다. 이어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다음 시즌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지만 우파메카노가 요구하는 연봉을 받아줄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AZ는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몇몇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비난 받았다. 킴미히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연봉 2000만유로를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도 자신이 원한 연봉으로 재계약을 체결했고 무시알라는 역대 최고 계약을 체결했다'며 바이에른 뮌헨 분위기를 전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3일 '바이에른 뮌헨과 우파메카노와 재계약 협상은 계속 중단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연봉 인상을 포기하지 않고 있고 바이아웃 옵션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 무시알라, 킴미히와 재계약을 체결한 바이에른 뮌헨은 다른 선수들을 붙잡기 위해 너무 많은 돈을 지출하지 않을 것이다.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을 원한다면 연봉을 양보해야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24일 파리생제르망(PSG)의 우파메카노 영입 시도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는 프랑스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 PSG는 최근 뎀벨레, 바르콜라, 두에를 영입하면서 천천히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PSG는 프랑스 선수 영입을 멈추지 않고 수비진을 강화하려 한다'며 'PSG는 지난해 베랄도와 파초를 영입해 센터백을 보강했지만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센터백을 영입하려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의 마르퀴뇨스, 킴펨베, 에르난데스는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지만 의문점도 있다. 마르퀴뇨스는 30대이고 킴펨베와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PSG는 수비진 보강을 필요로 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우파메카노가 PSG를 위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데베스텐은 23일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이적 결정이 내려졌다.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에 몇 가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특정 포지션에서 톱스타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문제는 계속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수백만유로를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에베리와 프로인트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예정'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수비 리더가 필요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실수를 할 가능성이 너무 높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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