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 NC 다이노스가 '1위' 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NC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9승 13패를 마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NC 선발 라일리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3승을 따냈다. 이어 전사민 1이닝 무실점, 배재환 ⅔이닝 무실점, 최성영 0이닝 1실점, 김시훈 ⅓이닝 무실점, 류진욱 1이닝 무실점(시즌 4세이브)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서호철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박민우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한 서호철은 4회 팀의 선취점을 자신의 방망이로 만들었다. 박민우 안타와 유격수 실책, 투수 견제 실책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치리노스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7회에는 추가 점수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뽑아낸 서호철은 도태훈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진루했고, 한석현 좌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만루 기회서 김주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서호철이 홈을 밟았다. 이것이 쐐기득점이었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선발 라일리가 4일 만의 등판에도 제 몫을 다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고, 불펜 역시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주며 타이트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서호철을 중심으로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체적으로 타선에 활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만족감을 밝힌 뒤 "원정 경기에도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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