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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가 마티스 텔(토트넘 홋스퍼)을 데려오고자 한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텔은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나며 첼시를 포함한 잉글랜드 클럽들을 상대할 더 많은 기회를 얻었다. 첼시는 토트넘에 있는 텔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트넘이 완전 영입을 하지 않을 경우 첼시는 텔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텔은 JS 빌리에르벨 유스팀을 거쳐 2020년 스타드 렌에 입단했다. 텔은 스타드 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수를 괴롭혔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2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텔은 뮌헨 역대 최연소 득점과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백업 공격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텔은 올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에 이적을 요청했다. 이때 토트넘이 뛰어들었고, 뮌헨에 완전 영입이 포함된 임대를 제안하며 텔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텔의 활약은 저조하다. 손흥민의 후계자로 평가 받고 있지만 13경기 3골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여전히 텔의 완전 영입을 선호하고 있다. 다만, 이적료가 관건이다. 토트넘은 현재 텔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5000만 유로(약 810억원)는 토트넘이 감당하기에 너무 비싼 금액"이라고 언급했다.
첼시는 호시탐탐 텔의 하이재킹을 노리고 있다. 첼시는 이미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텔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바바리안 풋볼'은 "첼시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미 텔에 관심을 표명하며 공격진 보강을 모색하던 뮌헨과 접촉을 시작했다. 비록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첼시의 관심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텔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바바리안 풋볼'은 "토트넘에서의 텔의 장기적인 미래는 불확실하며, 특히 보드진을 둘러싼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 여름 감독 교체 가능성은 토트넘의 이적시장 우선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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