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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주장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부주장 매디슨과 로메로 모두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됐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5일 '토트넘은 매디슨에 대한 적절한 이적 제안이 온다면 깜짝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는 동안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토트넘에선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매디슨은 올 시즌 11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을 선보였지만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 이상 매디슨을 붙박이 주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매디슨을 기꺼이 영입할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5일 '토트넘에서 매디슨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떠난다면 매디슨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매디슨을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있지만 다음 시즌 토트넘 감독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 매디슨의 미래도 달라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로메로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토트넘 레비 회장은 로메로의 이적을 승인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만 8번 패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패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최근 로메로의 활약을 보면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로메로를 이적시키려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로메로는 울버햄튼전에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엉망진창이었다. 로메로는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로메로는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은 더 낮은 이적료에 로메로를 잃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로메로를 이적시키기에 가장 좋은 시기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메로는 22일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로메로는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무엇이든 가능하다. 나는 항상 발전할 수 있는 곳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아직 시즌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프리메라리가는 내가 뛰고 싶어하는 리그"라는 뜻을 나타냈다. 로메로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내 입지도 불안정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끔찍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4강에서 보데/글림트와 대결하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차지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결국 경질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내부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이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하더라도 토트넘은 경질 보다는 계약 해지와 함께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토트넘은 올 시즌 많은 부상 문제와 함께 고전했지만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 이후에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고 언급했다. 특히 '유로파리그 우승은 토트넘에게 중요한 일이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벌어진 일들을 무시하기는 어렵다'고 비난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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