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바이에른-마인츠, 26일 맞붙는다!
김민재 vs 이재성, 공수 맞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국가대표 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태극전사들이 적으로 만난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9)와 마인츠의 이재성이 맞대결을 벌인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위해, 이재성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승리를 노린다.
김민재와 이재성은 지난해 12월 14일(이하 한국 시각) 맞붙었다.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만났다. 당시 이재성이 홈에서 웃었다. 이재성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작렬했다.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뚫고 승리 주역이 됐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2-1로 이겼다.
김민재가 설욕을 노린다. 26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재성이 이끄는 마인츠를 상대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를 지키며 승리 사냥에 나선다. 팀 우승을 위해 철벽수비를 구축하려고 한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선두를 질주 중이다. 30라운드까지 22승 6무 2패 승점 72를 적어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3승 2무 무패성적을 올리며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는다. 마인츠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첫 패를 안긴 팀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잡은 이재성을 경계 대상 1호로 삼고 있다.
이재성은 '별들의 전쟁' 무대에 서기 위해서 축구화 끈을 조인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전진한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차지하기 위해 이번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경기 승리를 다짐한다. 마인츠는 30라운드까지 13승 8무 9패 승점 47을 만들었다. 4위 라이프치히(13승 10무 7패 승점 49)에 2점 뒤진다. 최근 매우 부진했다. 4연승 행진을 하다가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로 무너지면서 4위 싸움에서 다소 밀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과 4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김민재와 이재성.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매우 중요한 순간에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가지게 됐다. 태극전사 진검승부에서 웃는 선수가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선다. 이겨야 산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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